미션(Mission) : 우리는 무엇을 이루기 위해 함께 일하는가?


우리가 풀고자 하는 문제

저는 인류가 발명한 것들 중에서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 ‘인터넷’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 사이에 흐르는 정보의 양을 네트워크를 통해 무한대에 가깝게 늘릴 수 있는 ‘인터넷’이 발명되면서 인류는 그 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속도로 발전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에서부턴가, 인터넷의 무한대에 가까운 정보 수용성은 사람 개개인에게 정보의 홍수라는 형태로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했습니다. 말 그대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얕은 생각이나 가짜 뉴스 등은 우리가 정말로 깊게 생각해보아야 할 사안이나 정확하게 알아야 할 사실들을 가리기 시작했습니다. 쉽게 말해, 우리는 필요한 정보를 제 때 찾기 힘든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인류가 발명한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 인류의 발전을 헤치는 가장 큰 걸림돌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정보의 홍수 문제는 정말 큰 Business Problem입니다. 이 문제를 크게 겪고 있든, 작게 겪고 있든 결국은 모두가 겪고 있는 문제라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를 잠시라도 해결한 모든 Business Entity는 세상을 바꾼 기업으로 발전했습니다. 대표적으로 Google이 그랬고, Facebook이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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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방금 Google, Facebook이라는 글로벌 초대기업들을 언급했습니다. 그것도 무려 그들이 ‘잠시’ 이 정보의 홍수 문제를 해결했다고 얘기하면서요. 즉, 저는 지금 그들도 이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하지 못했다고 얘기한 것입니다. 상당히 건방져보일 수 있지만 제 이야기를 조금만 더 들어봐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정보의 홍수’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한 Business Entity는 아직 없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Google등 Social Network 앞 세대의 기업들은 ‘기계(Machine)’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그들은 기계의 강력한 Computing Power를 활용해서 인터넷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정보를 Indexing하고 통계적으로 사람에게 중요한 정보라고 예측되는 순서로 정보를 정렬하는 방식으로 정보의 홍수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그들은 이 방식을 통해 상당히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했지만, 이 방식을 통해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기계는 사람에게 중요한 정보를 추측할 뿐 직접적으로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Facebook 등 Social Network 세대의 기업들은 사람 간의 ‘관계’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이 관계 속에서 공유하는 정보를 활용해서 인터넷에 존재하는 ‘사람에게 중요한 정보’를 알아내고 많이 공유되는 정보 위주로 정렬하는 방식으로 정보의 홍수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이들 역시 이 방식을 통해 상당히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했지만, 이 방식을 통해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사람이 관계 속에서 공개적으로 주고 받는 정보는 ‘중요한’ 정보거나 ‘필요한’ 정보가 아니라 감정이 가미된 ‘편향된’ 정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해결책

그렇다면 대체 어떻게 해야 정보의 홍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제가 생각하는 해결책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생각해보면 지금의 인터넷이란 결국 문서(Web Page)의 Network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Network에서 방해가 되는 부분(Node)은 사람에게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지 않은 문서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정말로 중요한 것은 사람이 실제로 소비할 만한 정보를 담고 있는 유용한 문서의 집합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조금 더 생각을 발전시켜보면 사람에게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는 문서만 전부 파악할 수 있다면 사실상 사람들에게 필요한 ‘인터넷의 핵심(Core of the Internet)’을 전부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터넷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다면 정보의 홍수 문제는 거의 해결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의 핵심’ 그 자체가 이미 사람에게 중요한 정보의 묶음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문제가 거의 해결되었지 모두 해결되었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에게 중요한 정보의 묶음이 존재한들, 사람이 그 정보에 시의적절하게 접근할 수 없다면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정보의 홍수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의 핵심’을 파악하는 작업에 더해 시의적절하게 중요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끔 이를 정리(Indexing)하는 작업이 동시에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시의적절하게 탐색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정리하는 작업은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현존하는 고도화된 검색 기술들을 이용할 수 있는 기계에게 있어서는 거의 정답이 나와있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앞서 ‘인터넷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다면 문제가 거의 해결되었다고 표현한 것입니다. 반면에 ‘인터넷의 핵심’을 파악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아직 정답이 나오지 않은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일이지만 불가능한 문제는 아닙니다. 이 문제는 기술적인 문제로 보이지만, 사실은 그 중심에 ‘사람’을 놓고 생각해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의 핵심’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문서 간의 연결 관계를 전수 조사해야할 것이 아니라 그 안의 정보를 사람의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 의미를 조금 풀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이유

저는 라이너를 시작했던 5년 전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Entity를 발견했습니다. 그 Entity는 바로 ‘사람(People)’입니다. 사람은 사람에게 중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유일한 Entity입니다. “만약에 ‘많은 사람’이 각자 자기 자신한테 중요했던 정보(다른 사람한테 표현하기 위함이 아닌, 정말 본인을 위한 정보)와 그 정보가 담긴 문서를 표시해줄 수 있다면, 그리고 그 정보를 중앙에서 모을 수 있다면 인터넷의 핵심을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어떻게 ‘많은 사람’이 참여하게 할지에 대한 얘기는 The LINER Way 2.0의 2편인 비전(Vision) 편에서 다룰 예정입니다. 이 부분이 해결되었다고 가정하고 얘기를 이어가봅시다. 사람이 해결책에 참여하는 시점에서 이 해결책은 인터넷의 핵심을 파악하고 이를 체계화하는 것을 넘어서 ‘개인화’하여 재정렬할 수 있다는 강점까지 가지게 됩니다. 여기까지 오면 정보의 홍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도출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방법을 문장으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사람한테 중요한 정보를 알 수 있는 사람의 힘과, 이를 시의적절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리할 수 있는 기계의 힘을 함께 사용하여 인터넷의 핵심을 파악한다. 이렇게 파악한 인터넷의 핵심을 개인화하여 사람들에게 검색/추천의 형태로 맥락에 맞게 정렬하여 전달한다. 그러면 정보의 홍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러한 해결책을 우리는 ‘초개인화된 인터넷’ 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초개인화된 인터넷을 통해 정보의 홍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 바로 이것이 라이너가 시작된 이유이고, 라이너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우리는 ‘초개인화된 인터넷’을 발명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라이너를 출시하기 전인 2015년, 브라이언과 함께 작성한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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