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너 팀원 인터뷰] Product Owner 써니 & 헤일리

Q1. 안녕하세요, 오늘 인터뷰는 라이너의 PO 2분과 함께합니다.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릴게요!

써니 : 안녕하세요, 라이너에서 프로덕트 오너로 일하고 있는 써니입니다. 데이터 분석가로 커리어를 시작했고, 라이너에서 PO로 일하기 전에는 인게이지먼트 마케터와 사업개발 직무로 일했어요. 다양한 직무를 거쳐오며 쌓은 도메인 지식과 노하우들이 지금의 업무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헤일리 : 안녕하세요! 프로덕트 오너로 일하는 헤일리입니다. 현재 수익화 TF에서 라이너 고객이 매력적으로 느낄만한 구독상품 기획과 구매 전환율 최적화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어요. 라이너팀에 합류한지는 2년 8개월이 되었고, 인게이지먼트 마케터와 퍼포먼스 마케터를 거쳐 PO로 일하게 되었어요.

Q2. 라이너팀에 합류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그리고, 라이너팀의 장점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써니 : 대학교 시절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동아리 멋쟁이 사자처럼에서 활동하던 중, 웹 프론트엔드 개발 경험을 쌓을 만한 회사를 찾다가 라이너를 처음 알게 되었어요. 신기하게도 라이너의 프로덕트 데이터분석가 알렉스와 우연히 인연이 닿아, 커피챗을 통해 라이너에 대해 더 깊이 알 수 있었어요. 커피챗에서 라이너의 꿈과 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뒤, 나의 개인적 업무 경험을 쌓기보다 어떤 포지션으로라도 이 팀에 합류해 위대한 꿈을 함께 이루고 싶다는 열망이 강하게 들었어요.

실제로 합류한 라이너팀은 첫인상 그대로 가슴 뛰게 만드는 곳이었고, 그 느낌은 지금까지 크게 변하지 않았어요. 사람들이 좋고 팀 분위기가 좋다는 것 외에도, 제가 합류할 당시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팀원들의 역량과 회사의 일하는 구조가 성장했어요.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항상 더 발전해 나간다는 게 라이너 팀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헤일리 : 대학교 시절 마스다 무네아키의 책 지적자본론을 읽고 언젠가 혁신을 공급하는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라이너가 마침 딱 그런 회사라는 생각이 들었고, 망설임 없이 지원했어요. 인터뷰 중에 제가 지적자본론 이야기를 꺼내니, 라이너 CEO인 루크도 지적자본론을 읽고 도쿄에 10번 다녀왔다고 말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정말 신기하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라이너가 첫 회사인데요, 기존에 제가 생각하던 회사의 이미지와 달랐어요. 왜냐하면, 회사에서의 인간관계는 딱딱하고, 피상적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라이너를 다니며 사람들의 따뜻함과 수평적인 분위기에 생각이 바뀌었어요. 또한, 그저 친밀한 관계를 넘어 서로의 성장을 위해 솔직하게 피드백한다는 점이 라이너팀의 장점이라 생각해요. 어쩌면 친밀한 관계가 있어서 솔직한 피드백이 가능한 것 같네요.

PO로 일하기 시작했을 때, 동료들에게 제가 고민하는 것들을 더 잘 공유해주면 좋겠다는 피드백을 받았던 적이 있어요. 그 피드백을 받은 이후 의식적으로 더 자주 공유하고자 노력했고, 다음 분기에 동료들에게 “공유를 잘 해준 덕분에 헤일리와 함께 일하는 것이 즐겁다”는 피드백을 받기도 했어요. 솔직하게 말해준 동료와, 이런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하는 문화 덕분에 성장했다고 생각해요.

Q3. 써니, 헤일리는 지금 각자 어떤 업무를 하고 있나요?

써니 : 저는 그로스 TF를 리드하고 있어요. 제가 맡은 조직은 라이너 프로덕트가 더 많은 오가닉 트래픽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해요. 지금은 사용자가 다른 사용자를 데려오도록 만드는 레퍼럴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있어요. 지금까지는 라이너에서 시도를 해본 적 없던 분야라 팀원들과 함께 처음부터 하나씩 부딪혀나가며 만들어가고 있어요.

헤일리 : 저는 구독 수익화 파트를 리드하고 있어요. 지금 라이너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인 구독 상품을 중심으로 매출 성장에 필요한 모든 일을 하고 있습니다. 신규 사용자 온보딩, 가격 실험, 프로모션, 유료 사용자를 위한 신규 기능 개발 등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어요.

Q4. 라이너의 PO는 어떻게 일하나요?

헤일리 : PO가 일하는 방식에 앞서, 조직 구성이나 배경부터 말씀드리면 좋을 것 같아요. 라이너에서는 분기 또는 반기마다 회사에 비즈니스 목표에 따라 목적조직인 TF가 구성됩니다. TF가 풀어야 하는 과제에 따라 가장 적합한 PO가 TF를 리드하게 됩니다.

각 TF는 회사 최상위 비즈니스 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 지표를 각각 담당하게 됩니다. 명확한 목표가 있지만, 달성을 위한 전략과 실행에는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각 TF가 맡은 제품의 모든 측면에 대해 결정할 수 있고, PO는 제품과 팀이 잘 되게 하기 위한 모든 일을 합니다. 그만큼 많은 권한과 책임이 PO에게 주어지는 조직이에요.

써니 : 헤일리가 말씀해주신 것처럼 라이너의 PO에겐 많은 자유도가 주어져요. 각 TF 조직 내의 일하는 방식 역시 자율적으로 진행되고 있어요. 제가 운영하는 그로스 TF는 매일 어제 한 일, 오늘 할 일과 장애물을 공유하는 데일리 스크럼을 진행하고, 금요일에 그 주의 활동과 지표를 돌아보며 다음 주 활동을 계획하는 위클리 리뷰 미팅을 함께해요. 그 외엔 정기적인 미팅을 갖기보다는, 한 공간에서 모여 일한다는 장점을 활용해 수시로 소통하고 있어요.

TF간의 조율과 조화를 돕는 몇 가지 문화가 있어요. 먼저, 주 단위의 Weekly Business Review 미팅에서 리더십과 PO가 모여 매주 비즈니스 지표를 점검해요. 이때 지난주 대비 지표 변화뿐 아니라, 이번 주의 우선순위와 다른 사업 조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레드플래그를 공유해요.

그 외 PO들이 모여서 이야기하는 자리가 매주 1회 이상 있어요. 이때 서로 조직을 운영하며 새롭게 얻은 배움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때문에 조직 차원의 학습이 이뤄지고 있어요. 또한 CEO이자 PO 플래닛을 리드하는 루크와 매주 1:1 미팅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회사 목표와 정렬을 맞출 수 있습니다.

Q5. 라이너 PO가 말하는 라이너 프로덕트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써니 : 라이너 코파일럿의 매력은 나와 브라우징을 함께하기 때문에 별도로 찾아갈 필요 없이 그 페이지에서 바로 AI를 호출해 태스크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라이너의 하이라이터 기능도 나를 대신해 중요한 부분을 기억해 준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헤일리 : 라이너의 또 다른 제품, 워크스페이스에서는 사용자가 인터넷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한 정보를 한군데서 모아볼 수 있어요. 워크스페이스에서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이해하고 스스로 분석해 작은 문제로 쪼개요. 이후 AI가 답변을 내게 된 과정과 참고한 자료를 함께 확인할 수 있어 AI가 생성한 답변이 얼마나 타당한지 근거를 바탕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Q6. 라이너에서 PO로 일하는 것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헤일리 : 제가 생각하는 라이너에서 PO로 일하는 것의 매력은 3가지에요.

첫 번째는 트래픽이 많아 실험하기가 좋다는 점이에요. 신뢰도 높은 실험 결과를 위해선 충분한 모수 확보가 중요한데, 트래픽이 부족해 모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지는 않아도 된다는 것이 장점이라 생각해요.

두 번째는 라이너가 글로벌 프로덕트라는 점이에요.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의 사용자들이 라이너를 사용하며, 이들의 데이터와 목소리를 바탕으로 제품을 만드는 경험은 정말 소중한 경험이라 생각해요.

세 번째는 자율성이 높다는 점이에요. 팀의 목표 달성과 연결되는 것이라면 CEO인 루크와 의견이 다르더라도 PO의 결정을 존중해요. 이때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서로 다른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한다면 더 매끄럽게 협업할 수 있어요.

Q7. PO로 일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소개해주세요!

헤일리 : 라이너가 MAU 1,000만을 달성 했던 때에요. 당시 새로고침을 할 때마다 올라가는 숫자의 변화로 신나서 새로고침을 멈출 수 없었어요. 회의실에서 마케터 테미와 함께 새로고침을 계속 눌렀고, 달성한 순간 행복했어요.

최근엔 아이디에이션 미팅 시 디자이너, 엔지니어들이 PO인 저보다 더 많은 아이디어를 들고 왔을 때가 기억에 남네요. 다 같이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실행을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이었어요.

써니 : 라이너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을 때에요. 분기 내내 열심히 해서 마지막 날 극적으로 최고 매출을 달성했었던 기억이 가장 강렬하네요.

최근에는 새롭게 도전하는 영역에서 꽤 오랜 기간 0이었던 지표가 움직이는 순간이 또 기억에 남네요. 평정심을 유지하던 라이언마저도 들떠서 제일 먼저 출근해 이른 아침 슬랙에 지표를 공유해 주었어요.

Q8. 라이너 PO 플래닛의 매력을 소개해주세요!

헤일리 : 서로의 장단점을 깊이 이해하고 있어요. 그래서 더 잘 보완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어요. 알렉스가 준비한 필살기 세션을 기점으로 명확해졌어요. 이 세션은 서로에게 동료로서 느끼는 탁월한 강점을 이야기하는 시간이었는데, 서로 다른 동료들이 공통적으로 꼽는 내용들이 있었어요. 메타인지 뿐 아니라 서로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던 시간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써니 : 방금 헤일리가 말씀주셨던 서로 잘 챙긴다는 점 외에도 계속 발전하는 모습이 PO 플래닛의 장점이라 생각해요. 매주 PO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업무 회고를 함께하며, 팀을 운영하며 배운 것들을 KPT 형식(Keep, Problem, Try)으로 나누고 있어요. 문제가 발견되면, 함께 논의하고 다르게 할만한 행동을 도출해요. 각자가 담당하는 조직에만 노하우가 쌓이는 것을 방지하며 원활한 조직 학습이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PO 개인으로서도 최고의 퍼포먼스를 볼 수 있도록, The Great CEO Within이라는 책에서 참조한 Energy Audit을 적용해 각자 에너지를 어떻게 쓰고 있는지, 우리가 정말 가장 잘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는지 확인해요.

Q9. 써니, 헤일리가 라이너에서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써니 : PO로써 맡은 일에 꼭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확실한 Earn Trust를 하고 싶고, 신뢰 자산을 계속 쌓아서 결국엔 한 10년 이상이 지나더라도 라이너에 제 이름이 남을 만한 큰 업적을 달성하고 싶어요.

헤일리 : 라이너팀이 돈 때문에 하고 싶은 것을 못 하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장기적으론 라이너를 크게 성공시켜서 우리가 큰 꿈을 이룰 수 없으리라 생각하는 사람들을 놀라게 해주고 싶어요.

Q10. 어떤 분과 함께 일하고 싶나요?

써니 : PO 포지션 채용 배경을 말씀드리자면, 라이너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진행할 예정이에요. AI 제품으로서의 스케일을 위해 미국 시장의 고객을 만나며 제품을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그래서 글로벌 환경에서 임팩트를 내본 분을 모시게 된다면 좋겠어요.

또, 자기 일에 대한 애정이 있는 분이면 좋겠어요. 저는 ‘완전한 자아로 일터에 나아가라’는 말을 좋아하는데요, 일과 삶을 분리하지 않으며 일에서도 삶의 의미를 찾을 줄 아는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어요. 그리고 에너지 레벨이 높은 분이면 좋겠어요. 함께 일하면 힘이 나는 사람이요.

헤일리 : 팀을 위해 뭐든지 할 수 있는 분과 일하고 싶어요. PO라면 성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할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도메인 관련 없이 불가능해 보였던 일을 가능하게 만든 사람이면 좋겠어요. 할 수 없다는 마인드는 성공의 적이라 생각해요. 여러 이유에도 불구하고, 도전하면서 되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찾고자 하는 분이면 좋겠어요.

Q11. 마지막으로 미래의 동료에게 한마디 해주시겠어요?

헤일리 : 라이너는 PO로서 임팩트 내기 정말 좋은 환경이에요. 왜냐하면, 아직 세상이 풀지 못한 재밌는 문제를 풀고 있어요. 함께 풀고 있는 좋은 동료들이 있고, 이미 어느 정도 성과가 나고 있어요. 지금 오면 즐겁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라 생각해요.

써니 : 확실하게 한마디 할 수 있는 것은 사람 때문에 힘들 일은 없을 것이란 점이에요. 그만큼 서로를 위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는 똑똑하고 따뜻한 팀원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요. 그리고 임팩트에 대한 고민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어요. 라이너는 홈런을 치기까지 계속해서 타석에 오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팀이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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