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너 팀 온보딩 소개

안녕하세요, 라이너 팀의 COS 조던입니다. 저는 라이너 팀에서 일하는 방식과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있을 수 있는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는 구조를 고민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라이너 팀에서는 새로운 동료를 어떻게 맞이하고 있는지 안내하겠습니다.

온보딩이 중요한 이유

회사는 개인이 하기 어려운 일을 함께 해내기 위한 조직입니다. 조직이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이 일을 왜 하는지, 어떻게 하는지, 무엇을 하는지에 대해 구성원들이 모두 같은 생각을 공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온보딩을 통해 신규 입사자들은 빠르게 회사의 일원이 될 수 있으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게 됩니다. 잘 짜인 온보딩은 이직률을 낮추고 장기 근속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며, 이는 회사로서도 큰 비용을 절감할 기회이기도 합니다.

라이너 팀 온보딩의 목표

라이너 팀 역시 온보딩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위에 언급한 효과 외에도 동료가 라이너에 빠르게 적응해 자신의 탁월함을 드러낼 수 있도록 돕는 일은 우리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Help People을 직접 실천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라이너 팀의 온보딩은 “새롭게 팀에 합류한 동료가 라이너에 합류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게 하자”는 미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라이너의 온보딩에는 입사 1주일 안에 모든 팀원(현재 25명)과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고, 빠르게 회사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신규입사자의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한 버디 시스템이 있습니다. 버디는 온보딩 기간 동안 신규 입사자에게 필요한 것을 소소하게 챙겨주거나, 궁금한 것이 있을 때 답변 또는 답변해 줄 동료를 연결해주는 해결사 역할을 하게 됩니다.

온보딩 프로그램은 새로운 동료의 입사일이 확정되면, 벤(HR)이 온보딩 스케줄을 잡으며 시작됩니다.

가장 많은 협업을 하게 될 동료가 버디로 임명되어 온보딩 미션을 함께하며, 새로운 동료의 라이너 적응을 돕습니다. 버디 온보딩 프로세스와 회사 적응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모두 노션에 문서로 정리되어 있으므로, 진행 중 놓쳤거나 회사에 대해 궁금한 점이 생기면 언제나 찾아볼 수 있습니다.

첫 1주일 온보딩 스케줄

라이너 팀의 첫 1주일 온보딩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출근 후 1주일간 미리 준비된 일정에 따라 다양한 동료들과 직접 만나 라이너에서의 일과 생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세션들을 함께하게 됩니다.

출근 전 (프리 온보딩)

새로운 동료의 합류 일자가 확정되면 출근 전주에 환영과 감사의 의미가 담긴 꽃, 편지, 라이너가 추천하 는 직무 관련 도서 1권을 보내드립니다.

첫날부터 회사의 모든 정보를 열어볼 수 있도록, 업무에 사용할 주요 계정 설정 역시 이때 미리 준비되어 있습니다. 미리 준비된 구글 계정에는 벤의 환영 인사가 담긴 메일과 함께 다양한 동료들과 함께 식사하며 알아갈 수 있는 랜덤 런치 시간이 캘린더에 미리 추가되어 있습니다.

DAY 1 : 라이너와의 설레는 첫만남

출근 첫날에는 벤(HR)에게 자리와 사무실 곳곳을 안내받습니다. 자리에는 회사 생활에 도움이 되는 선물이 담긴 웰컴 박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웰컴박스에는 이름이 새겨진 펜과 버디의 손편지 등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아이템이 있습니다. 아래 라이너의 콘텐츠 마케터 멜라니가 소장용으로 찍은 사진을 공유합니다. 이후 앞으로 한 주 동안의 온보딩 기간 중 하게 될 일을 체크리스트와 함께 벤(HR)에게 직접 안내받은 후 동료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습니다.

점심 식사 이후 벤(HR)과의 세션에서는 라이너 팀원들, 문화 및 복리후생에 대한 소개가 진행됩니다. 라이너 팀원 한 사람 한 사람을 특별하게 아끼는 벤의 마음이 담긴 소개를 시작으로, 라이너 팀원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말해주는 라이너다움 10원칙, 팀원들을 위한 각종 복지 및 혜택 사용법의 안내가 이루어집니다. (약 1시간)

루크(CEO)와의 세션에서 라이너의 비전과 라이너 비즈니스의 개요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회사가 그리는 미래 및 아직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을 공유받고, 앞으로 어떤 일을 함께 하게 될지에 대한 그림을 그려볼 수 있습니다. (약 1시간)

루크(CEO)와의 세션 이후, 노션 페이지에 “자기소개”, “내가 꿈꾸는 회사” 문서를 작성 완료 후 첫날 일정이 마무리됩니다. 동료들이 이전에 작성한 내가 꿈꾸는 회사 문서를 보며 동료들의 조직에 대한 가치관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DAY 2 : 라이너의 현재와 과거 안내

둘째 날 일정은 데일리 스탠드업에서 첫날 작성한 자기소개를 바탕으로 라이너 팀원들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일정으로 시작됩니다. 소개 이후, 온보딩 체크리스트의 할 일들을 진행하다 첫날과 다른 동료들과 함께 점심을 먹습니다.

둘째 날 랜덤 런치 이후에는 모든 팀원이 참여하는 환영 커피챗을 진행합니다. 모더레이터의 진행에 따라 팀원들은 각자 자신을 소개하고 새로운 동료에게 궁금한 점 등을 질문하며 서로를 더 알아갈 수 있습니다. 이후 조던(COS)과의 세션에서 회사가 일하는 방식 및 협업 툴의 사용 방법을 소개받습니다. 이어지는 브라이언(COO)와의 세션에서는 라이너의 히스토리를 들으며 회사, 회사의 제품과 고객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게됩니다. (약 1시간)

라이너 팀에서는 모든 팀원이 태니지먼트라는 강점 검사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회사에서 비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검사를 통해 자신의 강점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으며, 함께 일할 동료들이 어떤 강점을 가진 사람인지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팀 소개 문서에서 동료들의 태니지먼트 강점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DAY 3 : 실무 사전 준비

셋째 날부터는 본격적으로 실무 온보딩을 위한 시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온보딩 메이트 버디와의 세션을 통해 현재 기능 조직(플래닛)및 자신의 포지션이 주로 담당하고 있는 업무 및 앞으로 3개월 간의 과제를 안내 받습니다.

예시로 엔지니어링 플래닛에서는 플래닛 온보딩에서 미리 준비된 문서를 바탕으로 개발 환경 세팅, 코딩 컨벤션, 기타 협업 시의 필요 사항 등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 라이너 서비스를 사용하며 제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테스트 계정이 지급됩니다. (베이식 / 프리미엄)

DAY 4~5 : 실무 관찰하기

넷째 날과 다섯째 날은 버디의 스케줄을 함께하는 그림자 세션을 진행합니다. 버디의 옆자리에서 해당 포지션이 일상적으로 하는 일과 협업하는 모습을 관찰하고, 대화를 나누며 업무 및 포지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습니다.

다섯째 날 저녁에는 온보딩을 함께한 버디와의 저녁 식사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온보딩 중 해소되지 않은 궁금증이나 앞으로 어떤 일을 함께할지에 관해 이야기를 하실 수 있도록 마련된 시간으로 식사비는 전액 회사가 지원합니다.

온보딩 ~ 입사 90일

지금까지 라이너 팀 온보딩의 첫 1주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주요 내용들 위주로 소개했습니다. 입사 1주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팀에 녹아들어 라이너에서의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첫 1주일의 스케줄 이후에도 수요 팀 런치, 랜덤 커피챗, 라이너데이 등의 팀 리추얼로 팀원들이 다른 직군의 동료들과도 가까워지며 라이너에서의 일과 생활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한, 라이너에서는 모든 구성원이 합류 이후 3개월간 시용 기간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회사와 개인 양측이 모두 핏을 맞춰보며 서로의 시간을 더 의미 있게 사용하기 위한 프로세스입니다. 이 기간의 피드백은 업무 숙련도, 문화 두 가지 영역으로 진행되며, 함께 협업하는 팀원들 및 HR로부터 실명 기반의 솔직한 피드백을 보고서 형태로 받게 됩니다. 입사 후 2개월의 중간 피드백 및 중간중간에도 체크인을 통해 서로의 기대 수준을 맞추는 과정을 갖습니다.

회사 역시 신규 입사자에게 피드백을 받습니다. 경험한 온보딩의 개선점 및 수습 기간 중 회사에 필요하다고 생각한 점에 대한 피드백을 부탁드리며, 이를 통해 라이너 팀 문화의 발전에 직접 기여하게 됩니다. 지금의 온보딩도 그동안 합류한 동료들의 솔직한 피드백과 참여를 바탕으로 개선되어 온 것입니다. 예를 들어 라이너의 추천 엔지니어 카터는 온보딩 경험 중 느낀 부분을 직접 문서화를 통해 엔지니어링 플래닛의 실무 온보딩을 개선했습니다.

엔지니어링 플래닛의 문서화를 한층 성장시켜준 카터. 감사합니다!

나가며

이상으로 라이너의 온보딩 소개를 마칩니다. 우리는 함께 일을 잘하기 위해 모인 조직이고, 온보딩은 협업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온보딩 프로세스는 하나의 제품과 같으며, 고객(새로운 동료) 경험으로부터의 피드백과 회사가 성장하며 생기는 변화 등을 모두 보며 개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소개한 라이너의 온보딩 역시 완성된 것이 아니며, 우리만의 방식이 정답이라 생각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라이너 팀은 회사가 무언가를 해내는 데는 새로운 방식이 있다는 것을 믿으며, 이를 제안하기 위해 라이너다운 문화와 일하는 방식을 동료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라이너에 관심이 생기셨다면 라이너 커리어 페이지를 확인하시면 더 많은 이야기를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라이너 팀과 함께 LINER WAY를 발전시키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라이너 팀을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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