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너의 문화 가드닝 – 사내 문화 인터뷰 편
안녕하세요,
LINER에서 Web Frontend를 담당하고 있는 제니🍑입니다.
이번 알파 스프린트는 저번 글에 이어서 모바일 대응을 열심히 하면서 보냈는데요, 오늘 저는 개발 관련된 글이 아닌 라이너 문화팀 멤버로서의 이야기를 들고 왔습니다.
라이너 문화 팀에 합류하다!
![](https://blog.getliner.com/wp-content/uploads/2020/11/jenblog1-1-1024x106.png)
8월 27일 저는 문화 대장 그렉의 DM을 받고 문화 팀에 극적으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저번 그렉의 글에서 문화 팀이 시작하게 된 배경이 설명되어 있는데 못 보신 분들은 아래 글을 먼저 보고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라이너 문화팀 탄생기 << 보러가기
![](https://blog.getliner.com/wp-content/uploads/2020/11/jenblog2.png)
입사한지 두 달이 채 안 된 상태에서, 과연 라이너의 문화 팀 일원이 될 자격이 있는지 조금은 고민이 되었는데요, 원래 동아리에서도 노는 것을 기획했던 편이고, 매사에 호시탐탐 놀 생각만 하는 저의 ‘농땡이 에너지’가 문화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1분만에 합류하겠다고 결정했습니다! 문화 대장 그렉 그리고 저의 회사의 공식적 앙숙이자, 비공식적 Good Friend인 알렉스와 함께 라이너 문화팀이 결성 되었습니다.
라이너의 사내 인터뷰
문화 대장 그렉의 문화 가드닝 활동 중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활동으로는 사내 문화 인터뷰가 있었는데요, 사내 문화 인터뷰는 분기 별로 진행되는 인터뷰로 라이너 팀원 모두 한 명씩, 15분~30분 정도 회사 문화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시간입니다.
인터뷰에서 질문 드렸던 항목은 크게 3 가지입니다.
- 현재 회사에서 좋다고 느껴지는 점 .
- 불편하거나, 개선되면 좋겠는 점.
- 회사에서 있으면 진짜 좋겠다고 생각되는 점.
1번은 현재 라이너에서 좋다고 느껴지는 점으로, 간식이라든지, 회식 문화, 자율 출퇴근제도 등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 질문입니다. 이미 팀원들이 좋다고 느껴지는 것을 유지하기 위해서, 혹은 좋은 것을 더 좋게 하기 위해서 물어보는 질문입니다.
![](https://blog.getliner.com/wp-content/uploads/2020/11/추진력.jpg)
![](https://blog.getliner.com/wp-content/uploads/2020/11/jenblog3-1-844x1024.png)
그래서 이번 주는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 저와 알렉스가 2번째 사내 문화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저번 분기의 첫 번째 인터뷰는 인터뷰이로 참여를 했는데 직접 진행을 해보니 느끼는 점이 참 많았습니다.
우선, 이렇게 나름대로 투명하게 회사에 대한 요구사항이 반영될 수 있는 자리가 있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저번 사내 인터뷰의 결과로 자율 출퇴근 제도의 코어 근무 시간 (2-6시)의 한계가 드러나서, 바로 그 다음주부터 11-4시로 앞당겨져서 빠른 퇴근이 가능해졌던 엄청난 변화가 있었는데요, 저의 입장에서는 굉장한 극적 변화였는데, 너무나도 쿨하게 회사가 구성원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바로 피드백을 반영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또, 회사의 좋은 점에 대해서 물어보고, 또 제가 질문을 받아보니까 당연하게 여기고 있었던 회사의 좋은 문화, 좋은 사람들에 대해 다시금 인지하게 되는 시간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좋은 사람들에 대해 appreciate할 수 있는 자리가 되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회사에서 아쉽거나 개선이 필요한 일들에 대해서도, 스스럼 없이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 되어서 자칫 무거운 주제가 되었든, 회사에 에어프라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가벼운 요구 사항이든 자유롭게 모두가 이야기를 할 수 있어 또 좋았습니다. 적어도, 제가 이렇게 말을 함으로써 실제로 회사가 그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귀 담아 듣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 모두가 더 편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라이너의 밝은 미래
라이너의 사내 인터뷰를 통해서, 그리고 문화팀의 기타 활동을 통해서 앞으로도 꾸준히 팀원들의 개선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더 좋은 회사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분들이 라이너에 함께 하는 날들을 기다리며 이번 문화 글은 이만 줄이겠습니다..!